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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룩’ 편집숍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서 오픈
뉴스종합| 2012-05-22 16:12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프리미엄 수입브랜드인 ‘컨템포러리 룩’ 편집숍이 매장면적을 기존 499㎡에서 1613㎡로 확장해 25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확장오픈한다.

컨템포러리 룩(‘Contemporary Look’ 해외수입의류)이란 새로운 가치관과 감각을 가지고 있는 현대여성의 패션스타일로 명품보다는 저렴하지만 패션트렌드를 주도해 나가는 프리미엄 수입브랜드를 지칭한다. 이 상품군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패션성향과 컨셉이 뚜렷하고 국내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컨템포러리 룩을 선호하는 20~30대 여성고객이 주 타깃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들 고객이 주로 찾는 롯데 부산본점이 최적지로 판단하고 이번에 이 같은 매장개편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최근 3년간(2009~2011)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을 이용한 20~30대 고객의 매출 신장률이 17.6%→21.2% →23.3%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롯데 부산본점의 ‘해외수입의류 컨템포러리’ 매출에서 20~30대 구성비가 48.2%→52%→53.1% 로 매년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 데 따른 것이다.

해외명품에 대한 20~30대 젊은 여성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경제적인 부담으로 구매가 쉽지 않아 합리적인 가격에다 해외명품 못지않은 퀄리티와 트렌드, 디자인을 겸한 매스티지(준명품) 느낌의 ‘컨템포러리 룩’이 그 대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젊은층의 유동이 많아 패션 1번지로 통하는 서면상권에 기존 5개에 그쳤던 수입브랜드를 라움, 산드로, 꽁드와데 꼬또니에, 아이에비뉴, 레페토, 파토가스, 클럽모나코 등을 포함해 총14개 매장으로 늘렸다. 수입의류존 확대에 맞춰 프리미엄 진 편집샵인‘진 스퀘어’,‘디젤’, ‘아르마니 진’도 신규입점을 끝내 젊은 여성고객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블랙과 화이트 정장에 국한된 오피스룩이 컬러풀하고 편안한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어 캐주얼한 오피스룩을 필요로 하는 20~30대의 여성층을 겨냥한 롯데백화점 최초의 직매입 컨템포러리 편집샵 ‘BY ET TOL’(바이에톨)도 6월 오픈 예정이다. 바이에톨의 상품 바이어가 전세계 4개국 7개도시에서 직접 선택한 상품과 국내 신진 디자이너와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상품 등 30개가 넘는 해외 유명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리뉴얼 축하 오픈기념으로 브랜드별 구매고객 대상으로 최대 30%의 가격할인 및 영화티켓, 티셔츠, 금액할인권, 우산, 파우치등 다양한 브랜드 사은품도 제공한다. 에피타프 브랜드에서는 인기드라마 ‘패션왕’ 연예인 협찬상품을 전시, 추첨해 연예인이 직접 착용했던 200만원 상당의 풀착장 의상을 1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황경상 여성팀장은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개성이 돋보이는 수입의류에 대한 소비욕구가 확대됨에 따라 최신 트렌드와 젊은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매장을 확대했다”며 “20~30대 젊은 고객층의 유입을 통한 신규고객 창출은 물론, 이들 고객을 평생고객으로까지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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