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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치면 어쩌려고”…피뢰침 동선만 절도 등
뉴스종합| 2012-05-23 11:08
○…A(53) 씨는 집중적으로 아파트 옥상에 설치돼 있는 피뢰침 동선만 노렸다. A 씨는 지난 4월 12일 오후 4시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모 아파트에서 외벽 페인트 작업을 하던 중 옥상에 올라가 절단기로 피뢰침 동선(銅線) 250m, 시가로는 1200만원 상당을 절단해 자루에 담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일부 아파트의 피뢰침을 연결하는 동선이 외부에 노출된 것을 알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3일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피뢰침 동선을 절단해 훔친 A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창원=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실내 낚시터? 밀실엔 불법게임장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의 한 유료 실내 낚시터. 그러나 이 낚시터에는 은밀한 공간이 또 있다.

바로 낚시터 계산대 뒤편 벽장 속이었다. 이 밀실에는 전자식 사행성 오락기인 체리마스터 게임기 8대 등이 있었다.

낚시터를 온 손님 중에는 낚시를 하다 심심하면 게임기를 즐기기도 했다.

이렇게 해 낚시터 업주 A(45) 씨는 2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22일 춘천 후평동 유료 실내낚시터 등 3곳에서 낚시터를 운영하며 불법게임장까지 겸업한 A 씨 등 3명을 무등록 불법게임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40대女 수선가게서 명품가방 주인 행세

○…A(45ㆍ여) 씨는 지난 4월 17일 오후 5시30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B(53) 씨가 운영하는 가방 수선가게에 들렀다. 당시 가방 수선 가게 주인인 B 씨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B 씨의 부인 C 씨가 가게를 보고 있었다.

A 씨는 C 씨에게 다른 손님이 수선을 위해 맡긴 명품가방이 자신의 것이라고 말했고, 상황을 잘 모르는 C 씨는 시가 250만원 상당의 명품을 A 씨에게 건넸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3일 가방수선 가게에서 다른 손님이 수선을 맡긴 명품가방을 자기 것처럼 속여 훔친 A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창원=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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