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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양기상 올림픽, 제4차 JCOMM(제이콤) 총회…아시아 최초 여수서 열려
뉴스종합| 2012-05-23 11:42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제4차 제이콤 총회(해양ㆍ기상학 국가 총회)가 23일 오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제이콤 총회는 54개국 해양기상 분야 전문가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9일간에 걸쳐 개최된다. 아이슬랜드, 캐나다, 모로코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이콤 총회를 주최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

개막식 행사에는 제이콤 공동의장인 피터 덱스터 박사, 미셸 자로 세계기상기구(이하 WMO) 사무총장, 웬디 왓슨 라이트 IOC 사무총장, 조석준 기상청장 등이 참석해 앞으로의 해양ㆍ기상 분야의 발전과 제이콤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미셸 자로 WMO 사무총장은 “WMO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해양ㆍ기상 부분에 과학, 기술적인 진전을 도모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최빈국, 개도국들의 제이콤 참여가 더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프리카ㆍ동남아 등에 우리 나라의 기상 관련 기술 이전 및 원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제이콤 총회 개최를 통해 기상강국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이콤 4차 총회에서는 ‘현장 및 위성관측시스템을 활용한 해양기상관측 공동기술지원’ ‘해양기상서비스와 예보시스템 구축 및 지원’ ‘해양기후자료 생산 및 자료 표준화’ 등 14개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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