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는 사람의 뇌를 조종하는 변종 기생충 ‘연가시’의 출현으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재난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된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 숨막히는 사투를 벌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 속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치사율 100%’ 등의 문구와 마스크를 쓰고 표정을 일그러뜨린 김명민의 모습이 영화 내용과 공포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2차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의미심장한 사운드와 함께 실제 연가시에 대한 정보로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한 남자가 무엇인가를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심상치 않은 사건이 시작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식욕이 과도할 정도로 왕성했지만 몸무게는 비정상일 정도로 늘어나지 않았고, 사망 2~3일 전부터는 극심한 구갈 증세를 보였다는 연가시 감염 증세까지 소개돼 흥미를 더한다.
영화 ‘연가시’는 ‘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특사’ 등의 시나리오를 쓴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변종 연가시에 감염된 가족을 구하려 고분분투하는 가장 재혁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오는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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