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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조건 1위…사랑도 돈도 아닌 이것
뉴스종합| 2012-05-23 19:10
[헤럴드생생뉴스] 사랑도 돈도 아니었다. 치기어린 사랑에 목 마를 나이, 88만원 세대의 비극을 끌어안은 나이이지만 20대 대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우자의 조건은 다른 데에 있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758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결혼관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우자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은 ‘상대방에 대한 신뢰, 가치관의 일치 등 정신적인 교류(23.1%)’였다.

그 뒤로 ‘좋은 성격, 인성’이 22.3%의 응답률로 2위에 올랐고, ‘상대방에 대한 애정, 사랑’은 16.6%의 응답을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직업, 높은 연봉 등 경제력(13.1%)’이 4위를, ‘안정된 집안 환경과 배경(10.1%)’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 외 ‘유머감각과 센스(5.8%)’, ‘외모와 패션스타일(5.6%)’, ‘부모님의 재력, 직업(2.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배우자의 조건 1~3위는 성별에 따른 큰 차이가 없이 남녀 학생 모두에게서 고르게 높은 응답을 보였으나 ‘경제력’, ‘배경’, ‘외모’ 등의 항목에서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경제력’과 ‘배경’에서는 여학생의 응답이 남학생에 비해 각각 2.7배, 1.8배씩 높았고, ‘외모’를 배우자의 조건으로 선택한 응답자는 남학생이 15.1%, 여학생이 1.8%로 남학생의 비중이 여학생에 비해 약 8.3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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