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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뛰어내리려하니 차좀 치워라” 신고 전화
뉴스종합| 2012-05-24 09:46
[헤럴드생생뉴스] 상습적으로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한 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3일 112 신고센터에 상습적으로 허위신고를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한모(46)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달12일 오후 4시께 대구경찰청 112 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죽으려니 차 좀 치워라”라며 신고했다.

한 씨는 지난달 17일부터 한 달여 동안 95차례에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한 씨의 허위신고로 28차례에 걸쳐 출동했으며, 이로 인해 출동 및 조치시간이 10시간 28분이나 소요됐다”고 전했다.

한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술을 먹고 외로워서 경찰관이 출동하면 말동무를 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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