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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티넷, 스마트폰 기반 음란사이트 차단 나선다
뉴스종합| 2012-05-24 14:46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국내외 120만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청소년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전문업체 플랜티넷(075130)은 24일 스마트폰에 특화된 자녀보호서비스를 KT(030200)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바일 자녀보호 서비스는 플랜티넷이 지난해 KT가 발주한 스마트폰용 유해사이트 차단 어플리케이션과 차단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것을 기반으로 세부기능을 더욱 강화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가입 시 부가서비스 형태로 출시될 계획이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지난해 국감에서도 지적됐듯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이를 통한 성인물 접근이 매우 용이해져 그 심각성이 이미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특히 해외에서는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 등을 통해 자국 내 합법적인 성인물, 성인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많다”고 말했다.
모바일사이트를 통한 동영상 다운로드가 용이해 구글이나 애플 측의 차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플랜티넷측은 “4G 시대에는 HTML5 기반의 모바일웹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보유 중인 국내외 500만 건 이상의 유해사이트, 유해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모바일 차단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플랜티넷은 2000년에 설립돼 국내 최초로 인터넷망을 통해 각 가정에 유해정보차단서비스를 상용화 한 업체다.
대표적인 서비스 브랜드로 KT의 올레 ‘크린아이’, SK브로드밴드(033630)의 B인터넷 ‘가디언’, LG유플러스(032640) 엑스피드의 ‘클린웹’ 등이 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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