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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에 몰린 산악인들 ‘포착’
뉴스종합| 2012-05-24 17:12
[헤럴드생생뉴스] 최근 세계 최고봉 네팔 에베레스트산(8848m) 등정을 마치고 내려오다 실종된 충남고 산악회 원정대 소속 송원빈 대원(44·24회)의 사망사건이 일어난 증거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공개 되었다.

네팔 산악부에 따르면 "가파른 얼음 능선으로 좁고 위험한 구간”이라며 “사람들이 몰리면서 하산이 지체되고, 높은 고도에서 시간을 낭비하면서 산소가 부족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을 보면 에베레스트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줄을 지어 오른다. 하얀 눈을 배경으로 까맣게 거미처럼 보이는 것이 인파다. 날이 어두워지면 사람들이 밝힌 라이트가 줄을 지어서 정상에 다가간다. 에베레스트도 ‘유원지’처럼 되어 버렸다.

믿기 힘든 장면은 미국의 아웃도어 잡지 ‘아웃사이드’가 최근 공개한 동영상 중 일부이다. 동영상 촬영 시점인 지난 18일과 19일에는 3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에베레스트를 올랐고 정체가 벌어져 제때 하산하지 못하는 바람에 인명 사고까지 발생했다. 봄 시즌 주말이면 전 세계에서 등반가들이 모여들고 또 네팔 정부가 ‘무분별하게’ 등산 허가를 내주는 바람에 에베레스트가 사람들로 붐비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동영상바로가기 http://www.outsideonline.com/featured-videos/adventure-videos/climbing/Summit-Lights-on-Everest.html#ooid=VoeWRzNDrVZbZtQ2WQUUjDTpqYXSlZ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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