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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한국 메뉴판’에 누리꾼 황당…“번역기 돌렸나?”
뉴스종합| 2012-05-26 16:04
[헤럴드생생뉴스] 중국의 한 식당에서 포착된 한국어 메뉴명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륙, 한국식당의 메뉴판’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중국의 한 식당에서 중국어 외에 한국어, 영어로 번역해 놓은 메뉴판이 담겨 있다. 메뉴명을 자세히 보면 구글 번역기를 돌린 듯한 어설픈 한국어가 폭소를 자아낸다.

우선, 닭모래집은 ‘치킨 모래 주머니’, 거위다리 부위로 보이는 메뉴에는 ‘투입된 거위 다리 섹션’이라는 거친(?) 한국어 표현이 담겨 있다. 음식의 정체를 파악하기 힘든 ‘좋아요 구운 돼지 전체’, ‘생선구이 말의 얼굴’과 같은 이름에 이어, 냉채처럼 보이는 음식에는 ‘서부 아프리카 원주민의 쓰라린 추위’라는 시적인 이름이 붙어있기도 하다. 김밥을 ‘김쌀’로 적어놓은 것도 웃음을 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구글 번역기 돌린건가?”, “음식 맛도 어쩐지 의심스러울 듯”, “다른 건 그렇다치고 ‘아프리카 원주민의 쓰라린 추위’는 대체 뭐지?”, “할 수만 있다면 고쳐주고 싶다”는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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