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벌레 선충

[헤럴드생생뉴스] 악마의 벌레 선충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 국제종탐사기구(IISE)는 현대 동식물 분류체계를 확립한 스웨덴 식물학자 카를 본 린네의 탄생 305주년을 맞아 신기한 생명체 10가지를 발표했다.
신기한 생명체 10가지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악마의 벌레 선충’.

섬뜩한 이름의 ‘악마의 벌레 선충’은 길이가 0.5㎜로 작지만 지구에서 가장 깊은 곳에 사는 다세포 생명체다.
특히 하중이 엄청난 지하 1.3㎞ 깊이에서 발견됐으며 탄소연대 측정결과 4000~6000년 동안 대기와 접촉이 없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다른 행성의 유사한 깊이에서도 생물이 발견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또 ‘악마의 벌레 선충’ 외에도 스펀지밥 스퀘어팬츠 버섯, 재채기하는 원숭이, 보네르 줄무늬 상자 해파리, 밤에만 피는 난초 등 10가지의 새롭게 발표된 생명체에 네티즌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악마의 벌레 선충’을 접한 네티즌들은 “징그럽다”, “으 완전 대단하다고 해야하나?”, “이름이 왜 악마의 벌레 선충이지. 대체 뭘 먹고 사는거야”, “벌레는 다 싫어”, “완전 신기한게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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