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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 파나소닉 본사직원 절반 줄인다
뉴스종합| 2012-05-29 09:47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100년 전통 일본의 파나소닉이 불황의 파고를 견디지 못해 본사 직원 절반 감축을 추진한다.

29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연내 본사 직원 약 7000명 중 절반을 감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지난 1918년 오사카에서 설립한 이후 라디오, 텔레비젼 등 전자제품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밀리며 지난해 7721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자 대수술의 칼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이 본사 인력을 대폭 줄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나소닉은 우선 본사 직원 3000~40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거나 자회사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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