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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고교생, 350년 난제 ‘뉴턴의 퍼즐’ 해결해
뉴스종합| 2012-05-29 14:31
[헤럴드생생뉴스] 16세 소년이 무려 350년 동안 수학자들도 풀지 못한 뉴턴의 퍼즐을 해결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의 학교에 다니는 수랴 레이(16)가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 만든 ‘뉴턴의 법칙’과 관련된 문제들을 풀었다고 보도했다.

레이는 물리학자들이 컴퓨터에 의존해서만 계산할 수 있었던 입자 역학의 근본적 이론들을 수학적으로 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공중에 던져진 볼의 궤도를 계산해 볼이 벽에 어떻게 부딪혀 튕겨 나올지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수학계가 끙끙 앓았던 이 문제들을 레이는 드레스덴 대학을 찾아간 학교 과제주간에 간단히 풀었다. 당시 드레스덴 대학 교수들은 풀 수 없는 문제들이라고 단정지었으나, 레이는 ‘못풀게 뭐냐’는 마음으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고.

레이는 언론의 찬사에 “문제를 풀 수 있었던 건 학생이라는 천진난만함 때문“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이는 일찌감치 천재 기질을 보였다. 레이는 엔지니어인 아버지에게서 6살부터 수학을 배웠으며, 점차 수학 실력이 향상돼 아버지의 수준을 뛰어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도 캘커타에서 살다가 4년 전 직장을 옮긴 아버지를 따라 독일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레이는 독일어를 한마디 못했으나 지금은 유창한 실력을 자랑한다.

레이의 천재성은 학교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며, 또래보다 2년 앞서 이번 주 고교 졸업고사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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