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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중 아내를 참수한 남편
뉴스종합| 2012-06-05 08:52
[헤럴드경제=윤현종기자] 부부싸움 중 아내의 목을 칼로 베어버린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독일 베를린 경찰은 4일(현지시간) 아내의 목을 자른 뒤 시신을 잘게 토막낸 혐의로 베를린 크루이츠베르크 지역에 사는 A(32)씨를 붙잡았다고 DPA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침 A씨 부부가 심하게 다투기 시작했고, 크게 싸우는 소리를 견디다 못한 이웃들은 경찰에 연락을 취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A씨 집에 도착했을땐 아내 B(30ㆍ여)씨가 목과 사지 여러곳이 잘린 채 숨져있었다고 DPA는 전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집 지붕에서 양손에 각각 칼과 아내의 잘린 머리를 들고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붙잡혀 입건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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