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버핏 “유럽위기 확산않는한 美 경기침체 없어…종목 말고 지수에 투자”
뉴스종합| 2012-06-06 16:27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은 5일(현지시간) 유럽의 재정위기가 억제되는 한 미국이 또 다른 경기침체(recession)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버핏은 이날 워싱턴경제클럽 주최 만찬에서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미국에 대규모로 확산되지 않는 한 경기침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지도자들이 유로존의 약점을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유럽은 공동의 통화를 가졌지만 재정정책이나 문화, 노동관행 등에서 공통성을 가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버커셔 해서웨이 후계자 문제와 관련, “대부분의 측면에서 나보다 나은 후계자가 있다”고 거듭 밝혔다.

앞서 버핏은 지난 2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자신의 후계자가 결정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후계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이 밖에 버핏은 개인들의 경우 매달 지수 펀드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특정 종목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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