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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인턴사원 채용 실태조사 착수
뉴스종합| 2012-06-07 10:40
금융감독원이 증권사의 인턴사원 채용과 관련해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증권사를 대상으로 인턴사원 채용과 제도 운영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일부 증권사가 정규직 채용을 조건으로 인턴사원에게 영업행위를 강요한 것이 알려지면서 감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030610)은 지난해 말 60여명의 인턴사원을 모집한 후 2주간 교육 후 영업점에 배치해 실적이 좋은 인턴사원을 정규 채용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돼왔다. 교보증권은 지난달 말 금감원의 부분 검사를 마쳤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턴사원을 영업실적 위주로 뽑는 채용방식은 문제가 많다”며 “각 증권사에 영업실적을 주요 채용기준으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했는데 실제 잘 적용되고 있는지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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