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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달’ 박한별 “공포영화만 세 번째? 이번 작품은 다르다”
엔터테인먼트| 2012-06-11 12:28
배우 박한별이 ‘호러퀸’으로 굳혀진 캐릭터 고착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한별은 6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두 개의 달’(감독 김동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영화는 기존의 공포영화와는 굉장히 다르게 느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고괴담3’, ‘요가학원’에 이어 세 번째 공포물에 출연한다. 이에 대해 그는 “굳이 장르를 공포영화로 한정짓고 싶지 않다”며 “공포영화가 세 번째라기보다는 전혀 다른 작품을 하는 느낌이다. 이전의 공포영화와는 다른 자세로 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신기하게도 첫 번째 작품은 20대 초반, 두 번째 작품은 20대 중반에 촬영했다. 지금은 20대 후반에 접어든만큼 제 성장기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박한별은 비밀을 간직한 공포 소설 작가 소희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를 통해 그는 평소의 화려한 이미지를 버리고 심도 있는 내면 연기로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두 개의 달’은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가 주연을 맡았으며 아침이 오지 않는 밤,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을 배경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나게 된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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