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靑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연임 내정…교과부2차관 조율래, 고용노동부차관 이재갑
뉴스종합| 2012-06-11 16:00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청와대는 11일 장관급인 국가인권위원장에 현병철 현 위원장을 연임시키로 하는 등 장관 및 차관급 인사안을 발표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에는 조율래 교과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고용노동부차관에는 이재갑 고용정책 실장이 각각 승진ㆍ내정됐다.

현 위원장은 2009년 7월 국가인권위원장에 임명된 후 첫 3년의 임기를 마치게 됐지만, 이번 청와대의 연임결정으로 국회인사청문회를 거쳐 2015년까지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청와대 측은 현 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그 동안 비교적 소홀했던 북한 인권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진해 국제사회가 이를 공론화하는 데 기여했고, 생활밀착형 인권을 강조함으로써 인권이 국민 일상생활 저변에 스며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 위원장 후보자는 전남 출신으로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행정대학원장, 한양사이버대 학장 등을 거쳤다.


경남 출신의 행시 28회인 조 내정자은 과학기술정책분야 전문성을, 광주 출신의 행시 26회인 이 내정자는 고용ㆍ노사정책경험과 기획력을 평가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이와함께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에 이성환 정책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대통령실 뉴미디어비서관에 임재현 국정홍보비서관을 승진 및 이동배치 했다.

kyho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