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리얼돌녀 실물’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해당 캡처 사진은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 TV 스토리온 ‘김원희의 맞수다’ 방송분으로 게시자는 “온라인에서 유명한 얼짱이 TV에 나왔는데 사진과 달라서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리얼돌녀’는 최근 큰 화제를 모았던 인터넷 얼짱으로 한눈에도 ‘인형’처럼 예쁜 외모로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큰 눈에 오똑한 코, 하얀 피부에 완벽한 브이라인 턱선과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갖춰 ‘리얼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공개된 리얼돌녀의 모습은 기존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이목구비는 비슷한 정도였을 뿐이고 우윳빛 피부나 볼륨감 넘치는 몸매도 없었다.
리얼돌녀 실물 사진은 네티즌들에게 빈축을 사며 “포토샵 좀 적당히 하세요” “얼추 비슷해보이지만, 완전 다른 느낌이네요” “대실망”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예쁜 얼굴을 지닌 ‘리얼돌녀’ 이희경 씨는 “한 번 포토샵을 하면 계속 해야 된다. 이미 인터넷에는 실제 얼굴이 많이 알려졌고 보정을 많이 해 악플도 많이 받았다”는 고충을 방송에서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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