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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NFC기술 상용화…유비벨록스 ‘웃음꽃’
뉴스종합| 2012-06-12 11:27
휴대전화에 탑재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상용화함에 따라 유비벨록스가 본격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NFC는 10㎝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모바일 결제, 자료 공유, 본인 확인 등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IMS리서치에 따르면 NFC 시장은 연평균 139%씩 성장 중이다. 2015년에는 전 세계 휴대전화의 47%가 NFC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벨록스는 지난해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 매출액 가운데 절반 이상을 고마진의 NFC-USIM으로 채웠다. USIM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라는 명성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신규 스마트폰에 NFC-USIM이 기본적으로 탑재됨에 따라 NFC 부문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증가가 동시에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모든 스마트기기에 NFC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고, 애플 아이폰 5G와 노키아 등도 NFC를 채택할 계획이다.

서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NFC 사업은 최근 메가박스 10개점, 신세계백화점 1개점 등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화 검증을 완료한 상태”라며 “연말까지 NFC존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기업형 애플리케이션 매출은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나아이 역시 NFC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진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NFC 등 모바일 결제 시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코나아이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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