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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불결제 시장 커진다....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다날, 한국사이버결제 등 주목
뉴스종합| 2012-06-13 09:04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스마트폰 열풍에 따른 온라인 구매 증가 추세를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전자지불결제(PG)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확대와 함께 관련 업체들의 모바일 쇼핑 활성화 전략 병행, 다양한 모바일 기기 확산 및 그에 따른 게임 등 컨텐츠 증가에 따른 결제수요 증가 등으로 전자지불 결제 시장의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임상국 현대증권 종목분석팀 연구위원은 “소셜커머스, NFC, F-Commerce 등 신규 결제영역의 증가를 비롯해 간편결제서비스 요구 증가, 온오프라인 결제영역 확대, 온라인 거래 인구 증가(연령층 다변화 등) 등을 기반으로 전자지불결제(PG) 시장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그에 따른 온라인 지불결제(PG)업체들의 실적증가와 함께 점진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PG 관련기업으로는 국내 신용카드 PG시장 점유율 1위 유지와 함께 소셜커머스 ‘그루폰’ 및 ‘애플온라인 스토어’, ’디아블로3’ 등의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업무를 하고 있는 KG 이니시스(035600)가 대표적이다. 


국내 신용카드 PG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KG모빌리언스 지분 43.0%를 보유하고 있다. KG 이니시스는 온라인 시장 성장에 힘입어 비수기인 1분기에 영업이익 54.3억원(전년대비 77.8%),순이익 63.7억원(전년대비 65.8%)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 및 애플사의 ‘애플 온라인 스토어’ 결제를 시행중이며, ‘디아블로3’ 신용카드 결제 및 애플사의 ‘앱스토어’ 결제 서비스 가능성도 기대된다. 온ㆍ오프라인 시장 및 신규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PG관련 기업으로는 국내 휴대폰 결제시장의 약 51.3%의 점유율과 함께 ‘M-Tic’이라는 NFC 관련사업을 하고 있는 KG모빌리언스(046440), 국내 유일하게 신용카드 PG 및 VAN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사이버결제(060250), 국내 및 해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다날(064260)등이 있다.

KG모빌리언스는 국내 휴대폰 결제시장의 약 51.3%(지난해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휴대폰만 있으면 후불로 결제할 수 있는 ‘M-Tic’서비스를 제공하는 NFC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소셜 게임업체 ‘징가’의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신규 결제영역 확대를 통한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내 대표 휴대폰 PG업체다.

한국사이버결제는 국내 유일하게 신용카드 PG 및 VAN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온ᆞ오프라인 결제)이다. 티켓몬스터의 PG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업체로 소셜커머스 시장 성장 및 NFC 관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다날은 국내 휴대폰 결제 서비스 이외 미국, 독일 등 해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국내 소셜커머스 사이트 및 ‘디아블로3’ 등의 휴대폰 결제 서비스도시행중이다. 이밖에 온라인상에서 사용되던 휴대폰 결제를 바코드를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바통’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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