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유럽 재정위기, 韓日무역보험기관간 힘 합쳐
뉴스종합| 2012-06-13 10:56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일본 무역보험기관인 NEXI와 여수에서 제19차 ‘한ㆍ일 무역보험 2국간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열린 이번 회의에서 양 기관은 BBVA(스페인), BNP파리바(프랑스) 등 글로벌 무역금융시장의 70~80%를 주름잡던 유럽계 은행들이, 유로존 재정위기로 무역금융을 급격히 축소하면서 미쓰비시 UFJ 등 일본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무역금융 조달원으로 조명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K-sure는 NEXI와 낮은 금리와 풍부한 자금력을 보유한 일본계 은행들로부터 자금 조달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양국 기업 공동 참여 프로젝트에 대한 재보험 협력 강화 방안과 베네수엘라ㆍ동남아 등 신흥 전략시장에 대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K-sure와 NEXI는 지난해 2월 재보험 협력협정을 통해 공식 인연을 맺은데 이어, 올해 2월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카타르 바르잔(Barzan) 가스정제 플랜트 프로젝트에 6억달러를 공동 지원해 협력관계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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