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한국타이어, 하반기실적 개선 추세 이어진다...사흘째 상승
뉴스종합| 2012-06-15 09:34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한국타이어(000240)가 하반기 실적개선 지속 전망에 사흘째 강세다. 장초반 외국계 증권사에서 순매수주문이 5만주 이상 몰리며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15일 오전 9시30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는 전일보다 1.59% 상승한 4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이후 사흘연속 상승 흐름이다.

이같은 주가 강세는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낙관적인 실적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고무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수익성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수 연구원은 “4월말 이후 고무가격 하락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하반기에도 수익성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률도 1분기 13.7%보다 0.4%포인트 오른 14.1%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원재료 투입단가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5월, 6월 고무가격이 급락하면서 시차를 두고 3, 4분기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내년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위축과 판가 인상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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