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임대농기계의 운반 불편을 해소하고 농가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임대농기계 수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용권)는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5톤 저상차량을 확보하고 크레인 셀프로더 등의 장비도 갖췄다.

수송 서비스 대상 농기계는 콤바인, 퇴비 살포기, 분무기탑제차, 베일러, 옥수수수확기, 스키드로더 등이다.

1회 왕복 수송료는 3만원으로 농가에서 개별 운송시에 지출하는 10만~30만원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

홍천군은 지난 2008년부터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해왔다.

지난 2011년에는 서석면에 원거리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장 지소를 확장 개소했다.

윤용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 1336농가에 1509대의 농기계가 임대되어 농기계 구입비 및 위탁 작업 수수료 절감효과만 19억 원에 달했다”며 “앞으로도 신개발 기종 등 임대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33)430-2553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cafe.naver.com/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