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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일 중남미 4개국 순방 위해 출국
뉴스종합| 2012-06-16 10:37
[헤럴드생생뉴스]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은 18∼19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20∼21일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에 잇따라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유럽에서 시작된 재정위기의 확산을 막기 위해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유로존 위기 대응, 세계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 국제금융체제 강화, 녹색성장 등에 대해 논의한다.

‘Rio+20’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는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녹색성장 전략을 경제위기, 빈부격차 확대, 기후변화 등 범지구적 도전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21일부터 사흘간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초청으로 칠레를 공식 방문, 양국 수교 50주년에 즈음한 양국관계 발전현황을 점검하고 미래발전 비전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23일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콜롬비아를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의 콜롬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인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식 체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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