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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출마 선언 첫 날 편의점 아르바이트 체험
뉴스종합| 2012-06-18 11:12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최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체험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

문 고문은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의 첫 아침,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하루를 여는 청년들의 마음을 함께한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의 한 편의점 계산대에 서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문 고문의 편의점 아르바이트 체험은 이날 새벽 5시 인력시장 간담회 참석과 더불어 이어진 것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체험’의 일환. 문 고문은 아르바이트 체험 이후 정규직 채용 모범기업을 방문해 비정규직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문 고문의 소탈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되자 트위터 상에는 “일회성이 아닌, 늘 그런 마음으로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 “이런 게 진짜 정치 아닐까 싶다”, “낮은 곳에서 일하시는 청소 아주머니의 현장 체험도 부탁드린다. 문 후보의 건승을 기원한다” 등 응원의 글이 쇄도했다.



한편 문 고문은 지난 17일 “소수 특권층의 나라가 아닌 보통사람이 주인이고 네 편 내 편 가르지 않고 함께 가는 진정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여론조사회사인 모노리서치가 14일 실시한 대선 주자 다자 대결 지지도 정례 여론조사에서 문 고문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16.2%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새누리 비상대책위원장은 38.8%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327명을 대상으로 IVR(ARS) 전화설문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8%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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