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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은 56세에, 일은 계속 하고 싶다…10명중 9명, “허드렛일이라도 하겠다”
뉴스종합| 2012-06-19 09:59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직장인들은 ‘만 56세’에 정년퇴직 할 것을 희망하지만, 대부분은 퇴직 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일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의 생활 자금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547명을 대상으로 ‘정년퇴직 후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희망하는 정년 연령’은 평균 만 56세였고, 정년퇴직 후 한 달 생활비는 평균 166만원으로 예상했다.

‘정년퇴직 계획’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의 36.4%는 ‘창업할 계획’이라 답했고, 이어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으로 계속 일할 것’(25.0%) 이라는 응답자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는 ‘귀농 하겠다’는 응답자가 15%, ‘계획 없다’는 응답자는 20.7%에 그쳤다. 절반이 넘는 직장인(61.4%)이 퇴직 후에도 계속 일할 것이라 답한 것이다.

대부분의 직장인(90.1%)이 정년 이후 급여가 적거나 허드렛일이라도 “일할 기회만 주어진다면 하겠다“고 답했다. 희망하는 근무여건으로는 하루 근무시간은 ‘평균 6시간’, 급여는 ‘월평균 108만원’으로 답했다.

한편, 10명 중 7명의 직장인이 현재 노후자금을 모으고 있고, 노후자금 규모는 1개월 평균 29만원이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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