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정승조 합참의장 참전용사들과 6사단 방문 “6.25 끝나지 않았다”
뉴스종합| 2012-06-20 15:00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정승조 합동참모본부의장이 20일 6.25참전 용사들과 함께 6사단을 방문해 “6.25전쟁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고 합동참모본부 측이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6.25전쟁 당시에 국군과 유엔군 중 가장 먼저 압록강까지 진격해 압록강 물을 수통에 담아 당시 대통령에게 올린 일화로 유명한 이대용 예비역 준장, 초산전투와 용문산 전투의 주역들인 조덕제 예비역 대령, 전준두 서근석 예비역 중령, 김상협 임복조 예비역 상사 등 6사단 참전용사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그는 노병들과 최전방 소초를 방문해 “여기에 6.25전쟁시 조국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온 몸을 던졌던 영웅들이 와 계신다”며 동반한 6.25 참전용사들을 소개하고 “이 분들 덕분에 대한민국에 평화와 번영의 꽃이 만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6.25 격전지이자 남북대치의 최전선인 이 자리에 6사단 참전선배 전우들이 서 계신 모습을 보면서 6.25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임을 절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6사단은 6.25전쟁 당시 유일하게 38선 방어에 성공한 부대로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충북 음성군 동락리 일대에서 적 2개 연대를 기습 공격해 6.25전쟁 최초로 국군의 승전보를 올린 바 있다.

또 이 부대는 북진 반격의 최선봉 부대로 유일하게 압록강까지 진격해 국경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중공군 3개 사단을 섬멸한 한국 전사상 유례가 없는 최대의 전과를 올린 용문산 전투 신화를 창조한 부대라고 합참 측은 덧붙였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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