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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여행사 CITS, 경남에 3억 달러 관광투자 협약
뉴스종합| 2012-06-20 16:05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김두관 경남도지사의 대 중국 세일즈 활동이 결실을 맺었다. 경남도는 중국 최대 여행사이자 국영인 중국국영여행사(CITS)가 경남에 3억 달러의 관광투자에 나서기로해 21일 중국을 방문하는 김 지사와 천룽(陳榮) CITS 회장이 정식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김 지사는 CITS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2월 중국 방문시 CITS 부회장을 만난데 이어 지난달 21일에는 여수박람회를 둘러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천룽 회장을 만나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요청해 약속을 받았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CITS는 연간 1만명의 관광객을 경남에 유치하고 경남 통영과 남해 바닷가에 대규모 호텔과 위락시설 등을 건설하기로 하고 조속한 시일내 실사단을 보내기로 약속할 것이라고 경남도는 전했다.

CITS는 통영과 남해는 남해안 절경을 보유한데다 연간 600만∼8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국제적인 관광지로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우선 통영 도남관광단지 내 국제음악당 부지 옆 1만8000㎡에 호텔을 짓는다는 계획을 세웟다. 또 남해 상주 해수욕장 주변에 호텔과 리조트 등을 조성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CITS는 중국내 여행업계 순위로는 1위며 중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여행사로는 유일하게 포함돼 있다. 자산규모 8000억원인 이 회사는 지난해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해외 10개국에 40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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