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韓, 개도국 녹색성장 지원…2020년까지 50억불 투입”
뉴스종합| 2012-06-21 11:42
우리나라가 2020년까지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그린 ODA(공적개발원조)’에 50억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엔지속가능발전(리우+20)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지속가능한 발전을 구현할 실천전략으로 녹색성장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리우+20’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통해 “경제위기와 빈부격차 확대, 기후변화 등 범지구적 도전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구현하기 위해선 녹색성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개도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그린 ODA(공적개발원조)’ 총액을 5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고, 올해 끝나는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에 이어 글로벌 녹색성장 파트너십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자체를 새로운 성장동력과 삶의 방식으로 삼고, 경제발전ㆍ사회통합ㆍ환경보전이란 지속가능발전의 3대 목표를 구현하는 역발상의 포용적 실천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홍길용 기자>
/kyho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