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개봉한 ‘미쓰GO’은 이날 하루 전국 416개의 상영관에서 5만 8416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만 2822명.
이어 ‘후궁 : 제왕의 첩’이 5만 6225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일 개봉한 이 영화는 196만 3499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 2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3위는 성동일 송새벽 주연의 ‘아부의 왕’이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는 개봉 첫 날 4만 8659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관객수는 5만 6664명을 기록했다.
4위는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3만 4099명의 관객을 불러모았고, 지난달 17일 개봉이래 누적관객수는 396만 4861명을 나타냈다.
이로써 한국영화는 일일 박스오피스 1위부터 4위까지 나란히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 중 한국영화를 견제할 만한 할리우드 대작들이 없었고, 또 신작 역시 관객의 외면을 받은 결과다.
이처럼 한국 영화들의 빛나는 선전으로 충무로가 미소 짓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개봉을 앞둔 많은 신작들 역시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