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나는 왕’ 이하늬, 벌침 상처 “줌만 안잡으시면..”
엔터테인먼트| 2012-06-26 12:39
배우 이하늬가 벌침에 쏘인 상처에 대해 언급했다.

이하늬는 6월 26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나는 왕이로소이다’(감독 장규성, 이하 나는 왕) 제작발표회 자리에 참석해 “연달아 작품을 하다보니 휴식이 필요했다. 휴가 차 여행을 갔다가 벌에 쏘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 ‘연가시’ 제작보고회를 못 가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사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나는 왕’까지 그러면 작품에 폐를 끼치게 될 것 같아서 나오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생각보다 벌에 쏘인 상처가 오래 간다. 얼굴을 ‘머리카락으로 가려볼까, 마스크를 써볼까’라는 생각도 했다. 일종의 해프닝이라 여긴다. 줌만 안잡으시면 될 것 같은데, 줌 잡을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늬는 극중 한양 최고의 엄친딸 수연 역을 맡았다. 그는 외모, 지성은 물론이며 지조 있고 당찬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만 유독 덕칠(주지훈 분)에게만은 엄마처럼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나는 왕’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칭송 받는 성군 세종대왕이 사실 소심하기 그지없고 왕이 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한 나머지 가출까지 감행한 겁쟁이었다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사극이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 박현민 기자 thebea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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