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2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
뉴스종합| 2012-06-28 14:25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는 27일 오후 2시 문화재청(청장 김찬),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전택수)와 공동으로「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을 소수서원(경북 영주시 소재) 강학당 앞마당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금년에 새로이 선발된 100명의 청년 세계유산 지킴이와 작년 활동 우수 지킴이, 영주시 기관단체장, 서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은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일환으로 2011년 시작됐다.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세대가 우리 전통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그 보존과 활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 유산의 가치와 그 아름다움을 보다 널리 알리고 나눔과 봉사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특히 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초로 국가에서 인정한 지방 사립교육기관인 소수서원에서 개최돼 매우 뜻 깊은 일로 평가 받고 있다.

조선시대 서원은 젊은 선비들의 학문 연마를 위한 도량이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를 온몸으로 걱정하고 서슴없이 실천에 옮긴 선비정신이 깃든 장소이기 때문이다.


발대식에서는 이화국악앙상블의 가야금 산조, 설장구 등으로 구성된 식전공연이 있고 본 행사는 지킴이 활동 우수학생 중 하나인 연세대 김민정 학생의 나레이션이 들어간 지킴이 활동영상 상영, 2011년 참여 지킴이들이 분장한 조선시대 청년선비와 새로운 청년 대학생 지킴이의 조우, 남녀 대표 정형우(한국외대), 이지영(한국전통문화대) 학생의 지킴이 선서 등 대부분 대학생 지킴이들의 참여로 다채롭게 이뤄졌다.


한편,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소수서원 충효교육관으로 이동하여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전통문화유산 지킴이로서의 마음가짐, 기본 활동방향 등에 대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