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中 쓰촨서 산사태…최대 41명 실종
뉴스종합| 2012-06-28 16:28
[헤럴드생생뉴스]중국 쓰촨 지방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38∼41명이 실종됐다.

쓰촨 지방 현지신문인 사천일보망(四川日報網)이 28일 촨성 량산(凉山) 이(彛)족자치주 닝난(寧南)현 지역에 지난 27일 오후부터 28일 오전 사이에 무려 236.8㎜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산사태로 인해 돌과 진흙더미가 인근의 바이허탄(白鶴灘)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뒤덮었고, 이에 당국은 건설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긴급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현장 숙소에 있던 사람 중 8명은 구출했으나 나머지 38∼41명은 28일 12시(중국시각)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상황. 현재 쓰촨성은 모든 힘을 다해 실종자 구조와 수색을 하겠다며 피해자 가족들을 안심시키고 있으나 초기에 구출된 인원 외에 추가 구출자 소식은 없다.

이번 산사태로 인해 쓰촨성과 윈난(雲南)성이 경계에 있는 진사장(金沙江) 협곡에 건설된 바이허탄 수력발전소의 피해는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