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두산이 그룹주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강세다. 2일 오전 9시 58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주말보다 3.86% 오른 13만 45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한때 5.02% 오른 13만 6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메릴린치와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쏟아지는 매물을 국내 투자자들이 소화해내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 매출액 4,429억원(전년대비 -8.9%), 영업이익 369억원(전년대비 -10.3%)로 추정된다”며 “자체사업은 전자사업부의 FCCL 호조 지속, 특히 갤럭시3 출시효과로 영업이익률 추가 개선이 예상(2분기 예상 9.6%)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갤럭시3, 아이폰5 효과가 맞물리는 3분기 전자사업부 영업익은 197억원 추정되고 있다.
그는 “하반기 자체사업은 모트롤 개선과 전자사업부 호조로 실적 우상향 여지가 존재하고, DIP홀딩스 보유 비핵심자산의 매각이 진행중이며, 핵심 계열사인 두산중공업 역시 하반기 수주ㆍ실적 동반 증가가 가능하기에 동사에 대한 우호적인 투자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두산의 투자의견 ‘BUY’,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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