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박근혜 캠프에 이상돈 전 비대위원 합류
뉴스종합| 2012-07-03 19:38
[헤럴드생생뉴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선 캠프에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교수가 합류한다.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사는 3일 기자들과 만나 “이 교수가 합류한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언론과의 잔화통화에서 “캠프에서 역할을 하느냐”는 질문에 “부정하진 않겠다”면서 “내일 모레면 인선이 다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교수의 캠프 참여는 김종인 공동 선대위원장과 함께 ‘외부인사 영입’ 사례로, 친박 일색으로 캠프가 구성됐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또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비판해 온 이 교수가 캠프에 합류하게 되면서 박근혜 캠프가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이명박 정부와 선긋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이 교수는 이날 오전 라디오방송에 출연, “현 정부는 이미 국민의 신뢰를 상실하지 않았느냐”면서 “새로운 일을 벌이지 말고 하던 일이나 잘하면서 조용히 정권을 넘겨줄 준비를 하는 게 합당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