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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2차 아리랑 광고 등장
뉴스종합| 2012-07-04 09:04
미국 뉴욕 한복판의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아리랑’ 선율이 또 다시 울려퍼지고 있다.

“들리시나요?”(DO YOU HEAR?)라는 제목의 이 30초짜리 영상광고는 타임스스퀘어에서 가장 큰 전광판인 TSQ에 3일(현지시간)부터 상영되기 시작했다. 앞으로 하루 50번, 한달간 총 1500회 노출될 예정이다.

광고를 기획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8·사진속 인물)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중국이 최근 아리랑을 자국 무형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문화공정’을 시작했다”며 “이에 맞서 우리 음악인 아리랑을 지키고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광고를 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광고에는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등에 나섰던 탤런트 차인표와 배우 안성기, 프로야구 스타 박찬호 등이 무료로 출연했다. 광고비는 경기도 등이 전액 후원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타임스스퀘어에 독도와 동해, 비빔밥, 아리랑 등 6차례 광고를 냈다. 이런 콘텐츠를 모아 내년에는 국가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타임스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을 세우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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