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남권 부동산중개전문업체인 미소컨설팅에 따르면, 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은 지난 달 27일 한채영 소유의 청담동 상지 카일룸3차 15층 521㎡를 대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경매신청을 접수했다.
앞서 한채영은 이 빌라를 담보로 국민은행으로부터 개인 명의로 14억4000만 원, 오르투스모터스 명의로 15억6000만 원 등 모두 30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이 경매신청을 취소하지 않으면 법원은 권리분석을 통해 감정가를 정하고 입찰공고를 하는 등 경매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권리분석에 2~3개월 가량 소요된다고 예상했을 때 오는 9월에는 경매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 빌라는 지난 2009년에는 매매가가 60억 원에 달했으나, 현재는 40% 가량 급락해 30억~40억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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