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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선주자 손학규, 출판기념회에서 대한민국 책임지는 대통령 다짐
뉴스종합| 2012-07-05 21:36
[헤럴드 생생뉴스]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고문은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저녁이 있는 삶-손학규의 민생경제론’ 출판기념회를 통해 “태풍의 먹구름 앞에 선 대한민국호를 책임지겠다”며 “민생·정의·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손 고문은 “초보선장이나 소통이 없는 지도자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며 “경험많고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손 고문은 경제 민주화에 대해 논하면서 재벌기업도 국민을 위해 존재할 때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시장경제 질서를 공정하게 바로잡는 것이 경제 민주화라고 말하며 재벌기업들이 국민경제의 짐을 질 것도 요구했다.

그는 또한 진보적 성장으로 성장과 분배의 조화, 지속가능한 복지정책을 펼칠 경제적 능력을 마련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노회찬 의원은 저서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표명했고 손 고문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최장집 교수는 과거 신한국당과 한나라당에 몸담았던 손 고문을 한국 민주화에 필요한 선택이었다고 감싸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한명숙 상임고문, 김부겸 전 최고위원, 통합진보당 노회찬 심상정 의원 등 전현직 의원 100여명과 박형규 목사, 박원순 서울시장, 장하성 고려대 교수, 이강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헌재 전 부총리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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