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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레이더]EU재무장관회의 앞두고 관망세…1800까진 일단 지켜보자
뉴스종합| 2012-07-10 08:51
[헤럴드경제=증권부] 지난 밤 유럽과 미국 증시는 10일 밤 EU 재무장관회의와 11일 미국 FOMC의 6월 의사록 공개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

지난달말 EU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의구심과 중국의 고속성장 종지부 논란이 계속되는데다, 미국의 고용 등 경제지표마저 기대 이하로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의 분위기는 상승에 대한 기대보다는 하락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가장 큰 시장의 우려는 EU정상회의가 만들어낸 가장 큰 성과로 인정 받았던 유로화안정기구(ESM)의 은행 직접 지원이 정부 보증 없이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이 같은 시각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EU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ESM의 은행 직접 지원에도 정부의 보증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부각됐다.

최근 다소 부정적으로 나오는 미국의 경제지표에 대한 시장의 시선은 엇갈린다. 우선 실망감이 다소 크지만, 역설적으로 악화된 지표가 3차 양적완화(QE3)를 가속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국내 증시는 관망 국면속에 소폭의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 증시와 상관성이 높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연계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전일대비 0.02% 하락한 242.40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이후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코스피 대형주가 코스피 중소형주나 코스닥 시장에 비해 약세를 보여온 만큼, 코스피 1800선 국면에서는 낙폭이 큰 대형주 중심의 접근도 고려해볼만하다는 지적이다.

아래는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10일자 리포트.





*밸류매력 높거나 펀더멘털 개선이 있거나

-증시불안 계속되며 방어주 상대강세 지속

-밸류매력 높거나 펀더멘털 긍정적 변화 보이는 종목들 상대적 강세



*싸늘했던 중국 디플레의 추억

-29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결국 수요 부진을 의미하는 인플레 하락이라는 해석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물가 하락 디플레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2Q12 미국 어닝시즌: 현재를 통해 미래를 본다

-미국 2Q12 어닝시즌 관전 포인트 1) 이미 낮아진 눈높이

-미국 2Q12 어닝시즌 관전 포인트 2) 금융주에 대한 판단: 금융 규제가 강화될 경우 금융주 모멘텀 둔화 예상



*대기업 구조조정으로 은행권 자본확충 강화와 건설 회사채 약세 전망

-대기업구조조정 대상 중 건설업체가 여전히 다수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은행권 자기자본비율 제고 노력은 강화될 전망

-민간주택 비중이 높은 건설사 회사채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하나금융지주 (086790) 실적에 가려진 펀더멘털

-2분기 순이익 2,328억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



*현대제철 (004020) 2013년 비상을 위한 인고의 시간

-2Q Preview: 제품 가격 인하폭 제한으로 견조한 실적 달성할 전망

-2012년 4분기 이후 3가지 장단기 호재 기대



*두산 (000150) 하반기 기대되는 긍정적 모멘텀 보유

-하반기 1) 자회사 실적개선, 2) 비핵심자산 매각익, 3) 자체사업 실적회복 예상



*한글과컴퓨터 (030520) 더욱 강력해진 오피스로 MS에 도전한다!

-스마트 업무 환경 확산으로 모바일솔루션 매출 확대 전망



*삼원강재 (023000) 독과점적 사업 지위에 안정적 재무구조까지 겸비

-현대, 기아차의 글로벌 성장에 따른 수혜 지속

-독과점적인 사업 구조에 안정적인 재무구조까지 겸비



<삼성증권>

*생각의 관성

-‘낙관론의 위기(crisis of prosperity)’ 뒤에 반드시 ‘비관론의 오류(error of pessimism)’가 찾아와

-6월말 EU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반등을 시도하던 주식시장에 제동이 걸렸음.

-여전히 변동성 장세의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보이지만 비관론에는 동의하지 못함.



<유진투자증권>

*액트(131400.KQ) 하반기 출격이 시작된다

-2010년에 코스닥에 상장된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연성인쇄회로기판) 전문제조업체로 LG그룹향 매출비중 70%

-실적 부진, 하반기 실적개선으로 ‘12년은 전년수준 회복

-투자 포인트:1) 하반기 전방 신제품 출시로 매출 확대, 2) 신제품 개발로 시장 확대



*LG디스플레이(BUY 유지) [2Q12 Preview] 실적 모멘텀 주목

-분기 영업이익 -294억원 전망. 충당금 설정 없었다면 흑자전환에 성공

-3Q12에는 8분기만에 흑자전환 달성할 전망. 영업이익 2,262억원 전망



<한투>

*가뭄, 그래도 물가보다는 성장이다

=美 QE3 시작하기엔 아직 기대 인플레 높아

*현대하이스코(010520), Highsco로 진화하는 Hysco

=2012, 2013년 모두 순이익 증가율 20% 상회할 것

*전력, 내일은 에어컨을 켜도 되나?

=벙커에 빠진 전력사업

*NHN(035420), LINE의 가치는?

=성장성 개선 반영해 목표가 33만원으로 상향

*KT&G(033780), 2분기 담배 호조 vs 홍삼 부진



<대투>

*국고채 수익률과 기준금리 역전, 코스피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져

=증시에는 긍정적

=애플과 삼성전자 디커플링은 오래가지 않을 것

*코스맥스(044820), 2분기도 좋다

*KB금융(105560), PBR 0.58배로 은행평균보다 낮은 밸류에이션



<한화>

*가전/전자부품, 시작되는 모바일 모멘텀

*두산중공업(034020), 하반기 수주모멘텀 주목

*중국 물가 하락, 통화 완화 여지 확대



<신영>

*국내 2분기 실적, 수익성 개선 아니면 꽝

=기업 2분기 실적 전년 동기 대비 -5%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

=자동차 2분기 점검: 변함없는 펀더멘털을 믿자

*GKL(114090), 돌아오는 중국인들

=목표가 2만7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교보증권>

*제일모직, 전략효율화 및 신규 아이템 기대감 유효

*대우건설, 지금 사야 하는 건설주



<동양증권>

*2분기 전망치 빠르게 하향 조정

*방향성 결여 구간에서 투자전략

-변동성 대비 양호한 수익률이 기대되는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

*휴대폰/ 플레이어가 많아진다

-7월 1주차 주요 핸셋 업체들의 주가 수익률은 RIM 15.7%, Apple 2.2%, LG 전자 0.2%, ZTE -0.9%, 삼 성전자 -4.1%, HTC -22.3%, Nokia -22.7% 순



<우리>

*유럽사태에 대한 같은 듯 다른 시장반응

-EU 정상들이 합의한 방안들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흔들림에 머물 가능성.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도 추가적인 연준리의 경기부양책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보면 유럽사태와 맞물려 우려감이 증폭된 면이 있어.

-대형주의 하방경직성과 종목별 반등시도를 기대해 볼 만한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판단.



*선물시황-이제 동일가중 방식으로 접근해 볼까?

-삼성전자의 약세가 장기화된다면 동일가중 방식도 고려할 수 있어

-동일가중이란 K200의 구성종목 200개를 모두 동일하게 채용하는 방식.

-올해 초를 기준으로 동일가중 방식 K200은 기존 방식 대비 3%p의 Underperform을 기록

-삼성전자의 상대적 약세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면 동일가중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서울반도체-LED 조명 시장을 향해 한 단계 더 step up

-신제품 nPola를 통해 조명용 LED 시장에서의 기술적 리더십 재확인

-2분기 실적 preview: 매출액은 예상치 부합, 영업이익은 다소 하회할 전망



*(공모주)엠씨넥스-휴대폰,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제조회사

-2012년 예상 매출액 2,400억원(+12% y-y), 영업이익 179억원(+11% y-y), 순이익 130억원(+13% y-y), 예상 공모가 기준 PER 7.3~8.4배

-동사는 국내외 40여개 회사로 매출처가 다변화되어 있고, 진입장벽이 높은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판단



<키움>

*호텔신라 (008770): 경기 상황과 무관한 고성장 지속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상회하는 실적 지속 가능성 높음. 목표주가 6만5000원 유지.



*신세계 (004170): 부진한 업황으로 실적 부진, 그리고 대규모 capex 집행 리스크

-목표주가 24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도 Outperform으로 하향.



*아시아나항공 (020560): 적극적 여객기 투입을 통한 성수기 효과 극대화 기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 영업이익은 57.1% 감소. 비수기와 유류비용 증가 때문.



*씨젠 (096530):TOCE 기반 정량분석 신기술 투어로 신규 글로벌 B2B 수요 급증 예상

-목표주가 10만8000원, 바이오 업종 내 톱픽 유지



<현대증>

*2분기 실적시즌의 수급 기관 > 외국인

-외국인 수급의 부재를 고려했을 때 기관 수급 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종목으로 단기 대응이 유리

*인터플렉스(051370):스마트폰, 태블릿PC라는 큰 파도를 탄다

-2분기 실적보다는 하반기 실적에 주목

-적정주가 7만9000원으로 상향



*SK(003600):SK임업 자회사 편입 긍정적

-청정연료인 우드펠릿 사업의 높은 성장성에 SK임업 성장 전망 매우 밝음



*KT(030200):KT를 사야하는 네 가지 이유

-첫째, 하반기 마케팅비 지출 여력이 타사 대비 높아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우월할 전망

-둘째, 망중립성 논쟁이 통신사 수익성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돼 유선통신 1위 사업자의 네트워크 가치가 부각

-셋째, 비통신사업부문 비중이 높아 요금인하 이슈에 따른 실적 하락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음

-넷째, 향후 3년간 최소 배당금 2000원을 보장해 안정적 배당주



*웅진코웨이(021240):그룹 리스크 해소 국면

-상반기는 매각 관련 이슈로 영업 주춤



<신한금융투자>

*런던 올림픽, 메달 따는 종목은 따로 있다

-직전 6개 올림픽 사례로 볼 때, 올림픽과 지수의 상관관계는 낮은 편

-지수/업종에 대한 기대보다는 개별 종목의 수혜 여부에 주목: 1) 광고/방송 2) 인터넷/게임 3) 홈쇼핑



*엔씨소프트(036570):덜 익은 과일, 수확은 시기상조(時機尙早)

-주가 약세 배경은 심리적 요인, 차익 대응 시기상조



*OCI머티리얼즈 (036490):실적 모멘텀 가시화

-2분기 영업이익 10.3% 증가한 180억원 예상

-목표주가 7만2000원으로 하향



<이트레이드증권>

*스카이라이프(053210):순증가입자 증가세 & 접시 없는 위성방송 - Good

-목표주가 3만1000원으로 상향



*지주회사:투자심리에 부정적인 뉴스 vs 투자자산가치대비 할인율

-민주통합당, 경제민주화 관련 9개 개정안 발의

-순지주회사가 받는 영향은 제한적, 순지주회사 중 할인율 과대한 종목 접근 제안



<대신증권>

*중국, 結者解之

-중국 금리인하, 환영받지 못한 이벤트

-경기악화가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필요



*한국전력(015760):이제 공은 정부로 넘어갔지만

-정부와 한전의 요금인상에 대한 입장차를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





*화장품:아모레퍼시픽 &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현재 실적모멘텀은 크게 좋지 않은 편

-LG생활건강:실적은 무난한 수준에 그칠 전망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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