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현대해상 “침수지역 알려드려요”...‘도로침수 안내 시스템’ 구축
뉴스종합| 2012-07-10 10:06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예측치 못한 차량 침수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침수지역 정보를 사전 제공해 침수 피해를 줄이는 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됐다.

현대해상은 10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도로침수로 인한 차량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수위 측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날부터 도로침수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첨단 IT기술과 보험 비즈니스를 접목한 것으로, 자동차 침수사고 예방과 조기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특히 현대해상은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 주요도로 침수수위 정보를 활용해 강남역, 사당역, 대치역 등 상습 도로침수 지역 3곳에 도로침수인지 및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스템 활용을 통해 긴급대응지침을 수립하고 재해긴급지원체계를 침수 단계별로 조기 가동해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현대해상은 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특허와 실용신안 등록출원도 마쳤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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