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는 지난 7월 8일 오후 방송한 KBS1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자신의 곡 ‘진또배기’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데뷔 후 14년 동안 꿈꿔온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선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 듯 혼신의 힘을 다해 ‘진또배기’를 열창,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대를 마친 그는 “무대에서 내려와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정말 죽어도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크고 작은 무대에서 많이 노래를 불렀지만, 트로트 가수들의 꿈의 무대인 ‘전국노래자랑’에 섰다는 사실만으로 마음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지금 모든 것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더욱 자신있고 신명나게 이 노래를 부를 것 같다”며 “지치고 힘든 많은 사람들에게 ‘진또배기’의 기를 불어넣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진또배기’는 고대사회로부터 마을의 안녕과 물, 불, 바람 등 3가지 재앙을 막아주는 민족신앙인 솟대의 한 유형이다.
박건욱 이슈팀 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