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삼성전기, 외국인 나흘째 사자에 강세
뉴스종합| 2012-07-12 10:04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삼성전기가 올 실적개선 기대감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로 강세다.

12일 오존 9시 50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2% 오른 10만 2000원을 기록중이다. UBS 등 외국계 증권 창구에서 순매수 주문이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9일 이후 이날까지 나흘연속 순매수 행진을 펼치며 하반기 실적호전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및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유지의 최대 수혜주로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예상 영업이익은 59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전분기 대비 각각 9.2%와 38.2%가 증가한 1조9078억원과 1474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등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HDI, 패키징,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해 수익성 호전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도 1704억원으로 과거 LED 부문을 제외한 분기 기준으로 최고의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쟁력을 확보한 삼성전기의 제품군 구성을 감안하면 올해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적층세라민콘덴서(MLCC) 매출증가에 따른 마진율 개선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 회복은 삼성전기의 관련 부품군 매출 증가로 연결돼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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