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해양수산부 부활 필요성을 정치권과 국민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바다와 경제 포럼(대표의원 박상은)’은 17일 오후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차기 정부의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해양수산부 폐지 이후 해양수산 분야가 국정 중심에서 밀려나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해양수산 행정의 일원화와 해양강국 건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부처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국민과 정치권에 알리기 위해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세계해양포럼 의장 겸 녹색성장해양포럼의 홍승용 회장이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의 선택이란 주제로 기조강연하며, 전문가들의 분야별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해운항만분야는 김길수 한국해양대 교수, 해양영토환경분야는 박용안 서울대 교수, 수산자원분야는 박성쾌 부경대 교수, 해양관광분야는 김성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 해양과학기술R&D분야는 이희일 해양과기원 해양정책연구소장이 각각 발제를 맡았다.
그동안 해양계 이슈 메이커와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사)한국해양산업협회(KAMI), (사)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한국해양저널리스트네트워크(MJNK)가 이번 토론회를 지원한다.
정책 토론회를 주관하는 이재균 책임연구의원(바다와 경제 포럼)은“해양수산부 부활에 앞서 국민과 정치권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