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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면 회사를 드려요...진짜 창업 경진대회가 나타났다…Pick Me Up 2012 개최
뉴스종합| 2012-07-17 08:06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진짜 창업 경진대회가 나타났다. 1억, 2억 상금 정도 주는 그저그런 대회가 아니다. 우승하면 바로 회사 하나를 갖게 된다. 그것도 강력한 멘토와 함께.

연세대ㆍ고려대 연합 창업동아리 ‘인사이더스(INSIDers)’가 주최하고, 삼성전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후원하는 학생창업 아이디어 지원대회(Pick Me Up 2012, PMU)가 19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멘토링 진행 후 다음달 17일 결선이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ㆍ카이스트ㆍ포항공대의 학생이 주축이 돼 진행된다.

PMU는 ‘K-pop Star‘ 형식의 창업경진대회다. ‘K-pop Star’는 JYP 등 기획사가 직접 참가자를 캐스팅하여 멘토링을 제공하고, 우수 참가자와 계약했다. PMU도 전문가의 멘토링과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의 투자가 동시에 진행된다. 1차 심사에서 멘토가 각자 팀을 선정해 3주 동안 멘토링 시간을 갖고 사업계획과 참가자의 역량을 끌어올린다. 다음 달 2차 최종 발표에선 창업제안 발표를 보고 투자자들이 바로 투자를 결정한다.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 강석흔 본엔젤스 이사, 강희승 파운더스 캠프 대표, 권혁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벤처 투자전문가와 인큐베이터, 김현진 레인디 대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임지훈 케이큐브 대표와 이택경 프라이머 대표 등 앞서 창업으로 성공한 선배들이 심사위원과 멘토를 맡는다.

PMU가 ‘진짜 창업대회’로 부를 수 있는 이유는 이전의 수많은 창업경진대회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거나 투자를 받는 경우는 드문 것과 달리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기 때문. PMU는 엔젤 투자자와 벤처캐피털이 대회의 심사위원이자 동시에 투자자이기 때문에 참가자가 직접 멘토링을 받고 투자유치 제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참가팀의 능력에 따라 최대 10팀이 선택돼 인큐베이팅과 사후 멘토링, 창업의 기회를 가진다. 하지만 가능성 있는 참가자가 없다면 단 한 팀도 선정되지 않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투자대상으로 선발된 팀은 투자자 역량에 따라 아이디어 인큐베이팅 및 사후 멘토링을 제공받고 향후 창업에 필요한 지속적 네트워크를 갖게 된다. 상금 대신 벤처기업 하나가 생기는 셈. 최종 선발되지 못한 팀에게도 별도로 창업 전문가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신청 방법과 세부 요강은 PMU 공식 홈페이지(www.pickmeupide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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