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우리ㆍ하나ㆍ기업은행, 저축銀 인수전 참여
뉴스종합| 2012-07-17 10:03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이 지난 4월에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인수전에 참여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17일 솔로몬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나섰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최근 “저축은행을 추가로 인수할 체력이나 자금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솔로몬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 등 2곳에 대해 입찰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덩치가 가장 큰 솔로몬저축은행은 우리금융이 가져가고 하나금융은 한국저축은행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미래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던 기업은행도 이날 예정대로 본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저축은행 중에서도 중소기업 포션이 70~80% 되는 곳이 있다”면서 “저축은행 문제는 전체 정황을 봐가며 적절히 판단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 부실 저축은행의 새 주인은 본 입찰 후 실사를 거쳐 이달 말 또는 내달 초에 결정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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