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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럽발 위기…코스피 1800 붕괴
뉴스종합| 2012-07-23 11:36
유럽발 재정위기 재발로 코스피지수가 2%가량 급락하며 1800선에 이어 장중 1790선마저 무너졌다.

23일 전거래일보다 1.3% 하락한 1799.24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져 오전 10시21분 현재 36.18포인트(1.98%) 하락한 1786.7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1800선을 내줬다. ▶관련기사 19면

지난 주말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데다 국채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개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내다팔면서 시장 급락을 주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ㆍ기계ㆍ금융ㆍ운수장비ㆍ화학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습이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 전날 정부의 내수진작책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종 주가도 힘을 못 쓰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장연주 기자>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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