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공모자들’ 최다니엘 “원래 눈 좋다. 안경은 콘셉트”
엔터테인먼트| 2012-07-23 12:22
배우 최다니엘이 항상 착용하는 안경에 대해 “실제로는 눈이 좋다”고 고백했다.

최다니엘은 7월 23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공모자들’(감독 김홍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촬영 중 안경 대신 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에피소드를 말하기 전 “나는 사실 눈이 되게 좋다. 스타일 때문에 안경을 쓰는 것 뿐이다”고 말하며 안경테를 만졌다.

그는 이어 “영화 촬영에서 렌즈를 처음으로 껴봤다. 눈이 원래 큰 편인데 동양인의 렌즈가 아니라서 눈에 잘 안맞더라. 먼지가 들어가서 더욱 아픈 상황에 촬영 시간도 촉박해서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최다니엘의 이야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임창정은 “최다니엘이 정말 아파하면서 눈물까지 흘리더라.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가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영화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찍자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더라”며 영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최다니엘은 이번 작품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실종자의 남편 상호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절절한 내면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실체를 담은 범죄 스릴러 영화로 오는 오는 8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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