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인천아시안게임, 야간경기도 태양으로 불밝힌다
뉴스종합| 2012-07-23 15:47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한국중부발전은 23일 인천광역시와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 시설물을 활용해 15㎿급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광역시 산하기관(지자체, 공사·공단 등) 및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 시설물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을 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중부발전 측은 태양광발전소 설치로 연간 약 1만8615㎿h의 전력생산과 8636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태양광발전으로 연간 약 2만8000REC를 확보해 RPS 이행을 통한 정부의 녹색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아시안게임 운영 주체인 인천광역시는 친환경 경기운영을 목표로 중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노하우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이 지자체와 공기업 간 성공적인 공동 협력모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대한민국의 경제수도 인천에 녹색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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