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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업IPO·유상증자 급감…2000년 이후 최저
뉴스종합| 2012-07-24 11:09
경기침체와 증시 불안정으로 지난 상반기 기업의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실적이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기업이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914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6조6581억원)보다 86.3%나 줄었다.

IPO는 2479억원(9건)으로 84.6% 줄었고, 유상증자는 6664억원(26건)으로 86.8% 급감했다.

IPO와 유상증자 실적은 모두 상반기 기준으로 2000년 이후 최저다.

경기침체로 IPO를 추진하던 기업은 상장 일정을 연기했고, 증시 불안정으로 기업의 증자 여건도 악화했다.

작년 상반기 하나금융(1조3000억원)과 신한금융(1조1000억원) 등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있었던 것도 기저효과로 작용했다.

회사채 발행은 65조204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 줄었다.

일반회사채가 28조9493억원으로 10.1% 감소했고 금융채는 11조9800억원으로 7.1%, 은행채는 14조7646억원으로 8.9% 각각 줄었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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