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외환은행, IB본부 신설 등 사업부제 개편 및 ‘원샷’인사 시행
뉴스종합| 2012-07-25 09:02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외환은행(004940)은 지난 23일 본부장을 필두로 부점장, 책임자 및 행원에 이르는 약 1200명에 대해 2012년 하반기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한날 동시에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금융부와 부동산금융부로 구성된 IB본부를 신설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대기업과 해외 사업 등에서 조직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점장과 개인금융ㆍ기업금융 부문장이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부문장을 지점장 아래 두어 지점장이 부문장의 고과를 평가하는 등 지점장 권한을 강화해 영업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또 이번 인사를 통해 본점에서 장기간 근무한 부서장 40명을 포함해 본점 경력이 오래된 여신심사역 등을 영업점 직원과 교체했다. 또 영업점 경력이 많은 지점장들을 본점으로 이동 배치해 본부와 영업점의 간극을 줄이고자 했다.

윤 행장은 지난 24일 신임 부점장을 한자리에 모아 직접 부점장 사령장을 수여하고 “오늘(24일)은 612년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이 살수에서 수나라 군대를 섬멸한 전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영업현장에서 을지문덕과 같은 리더십을 발휘해 승리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airinsa@heraldcorp.com
랭킹뉴스